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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V 성명] 새로운 정부는 성소수자 평등의 문을 열어라 [새로운 정부는 성소수자 평등의 문을 열어라]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었다. 촛불 대선의 결론으로 자리매김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보수 정권의 적폐를 청산할 것과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을 선언했다. 새 대통령의 선언을 환영하면서도, 많은 성소수자들은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토론에서 밝힌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입장은 이 사회에 만연한 성소수자 혐오를 대변하고 재생산하는, 새 시대에는 한참 부족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 이후에도 여전히 성소수자 차별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지 않는 문재인 대통령이 원하는 통합과 공존에 과연 성소수자가 포함되는지 의문스러울 수밖에 없다.우리가 만들어가려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개인의 성적 지향과 .. 더보기
[QUV 대선 성명] 장미 대선을 넘어 무지개 대선으로! 더보기
대학생들 "대선후보들 성소수자 인권 공약 마련해야" - 연합뉴스 대학 총학·성소수자모임…"성소수자 인권은 합의의 대상 아냐"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대학 내 성소수자 모임과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대학총학생회·학생단체의 연대체가 대선 후보들에 성소수자 인권 보장을 위한 공약을 요구했다. (기사 전문 보기) '평등을 약속하라'(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변화를 요구하는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와 108개 청년/대학생 단체 회원들이 '대통령 후보들은 평등을 약속하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7.4.20 더보기
[QUV 기자회견] 우리의 시대는 다르다: 대통령 후보들은 평등을 약속하라 [대통령 후보들은 평등을 약속하라!]- 변화를 요구하는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와 109개 단체 공동 기자회견 성명문지난 3월 박근혜가 파면된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열망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 탄핵 이후에도 성소수자들은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성소수자 인권의 현실은 여전히 어둡기만 하기 때문이다. 성별정체성과 성적지향을 포함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둘러싸고 유력 대선 후보들은 후퇴한 인식을 내비치고 있다.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지만 성소수자들이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식의 모순적인 발언들은 마치 후보들이 미리 입이라도 맞춰놓은 것처럼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유력 대선 후보들은 당장 인권 보장을 위한 추가적.. 더보기
[QUV 성명] 누가 죄인인가 - 육군의 동성애자 병사 색출 수사와 인권 침해 규탄 성명 누가 죄인인가 우리는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다. 전국 400여개 대학 일곱 개 중 하나에는 우리 연대 모임이 있다. 20여개 대학사회에 공식적으로 존재를 인정 받았으며, 지금까지 여섯 명의 학생 대표자를 배출하였다. 우리는 어디에나 있어 왔고, 계속 존재한다. 더 많은 이들을 엮어내고 연대할 것이다. 대학사회 안에서 성소수자의 존재를 고민하는 동지들은 단지 우리에 한정되지 않는다. 이제 아무리 외면하고 싶어도 성소수자가 평등한 사회구성원이라는 합의가 시민사회에 존재함은 부정할 수 없다.그런데 사회구성원을 수호하겠다고 존재하는 군대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명백한 탄압이 일어났다. 성소수자들은 ‘색출’되고, 존재 자체를 죄라고 규정당했다. 육군은 UN에서도 폐지를 권고한 바 있는 이른바 "동성애 처벌법" .. 더보기
성공회대 총학생회장 후보 "나는 동성애자, 벽장에서 완전히 나왔다" 커밍아웃 성공회대학교 제32대 총학생회 보궐선거에 출마한 백승목 정후보(신문방송학 4학년·왼쪽)와 황도현 부후보(사회복지학 3학년)가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 제공 “오늘 이 자리에서 제 모습 그대로를 드러내려고 합니다. 저는 게이입니다” 성공회대학교 제32대 총학생회 보궐선거에 출마한 백승목 후보(신문방송학 4학년)가 22일 오후 6시30분 성공회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밝히는 ‘커밍아웃’을 했다. 전문보기 더보기
[QUV 성명] “흐르는 강물엔 마침표가 없다” - 2017학년도 학생 대표자 후보 3인의 커밍아웃을 환영하고 지지함 -2017학년도 학생 대표자 후보 3인의 커밍아웃을 환영하고 지지함- 계원예술대학교 제24대 총학생회장 장혜민연세대학교 제28대 총여학생회장 마태영KAIST 제31대 부총학생회장 한성진 위 세 사람은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하고 학생회 선거에 나섰습니다. 이러한 선택은 이제 최초가 아니며, 언제까지나 떠들썩한 주목을 받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혐오가 상존하는 사회에서, 은폐를 강요받는 자신의 존재를 이들은 드러냈습니다. 이번 결정을 내리기까지 이들이 고민했을 많은 지점들을 우리는 생각합니다. 익숙한 부당함을 거부하고 좁은 길을 선택한 이들의 결정을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는 진심으로 환영하고 지지합니다. "성소수자는 어디에나 있다"라는 상투적인 문장을 옮기지 않더라도, 학교와 일터.. 더보기
[QUV 성명] "인간적인 것이 종교적이다" 학내 구성원 박해하고 차별선동에 앞장서는 총신대학교에 묻습니다 발행: 20160615 [QUV 성명]"인간적인 것이 종교적이다" 학내 구성원 박해하고 소수자 차별선동에 앞장서는 총신대학교에 묻습니다 총신대학교의 총장이신 김영우 목사님, 최대로 총학생회장, 신학대학원 권병훈 원우회장, 그리고 총신 구성원 여러분, 두루 평안하신지요? 우리는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입니다. 제17회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던 지난 6월 11일, 행사장 근처에서 대규모의 반대집회를 여신 것을 보았습니다. 궂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변을 토하느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께서 발표하신 이른바 '동성애 반대' 성명서를 읽고서 이렇게 팬을 듭니다. "총신에는 '동성애 써클'이 존재하지 않는다. 용납하지 않는다"라고 총장께서는 말씀하셨지요. 아마도 을 말씀하신 것이라 짐작됩니다. 그러나, 총신의 성소.. 더보기
[QUV 성명] 슬픔과 공포를 넘어, 혐오에 맞서 행동합시다 발행 20160613[QUV성명]슬픔과 공포를 넘어, 혐오에 맞서 행동합시다 이틀 전 서울 퀴어퍼레이드의 열기가 채 식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는 아직 뿌듯한 자긍심과 벅찬 감동에 휩싸여 있고, 노곤한 피로를 풀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던 오늘 새벽,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란도에서 참혹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라틴 나이트(Latin Night)' 파티가 열리던 LGBT클럽 'Pulse'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다쳤다는 소식입니다. 6월은 전세계 각지에서 성소수자 인권 증진을 기념하고 혐오의 종식을 요청하는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Pride Month)입니다. 올란도의 라틴계 성소수자들은 이런 시기, 가장 안전할 것이라 여겼던 공간에서 총격을 받았습니다. 엄.. 더보기
[QUV 논평] 우리는 시끄럽게 떠들며 투표합시다 [QUV 논평] 우리는 시끄럽게 떠들며 투표합시다 20대 총선 정당투표 용지에는 21개 정당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나 많으니, 우리가 같은 정당을 지지할 확률은 오히려 적습니다. ‘성소수자’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지만, 우리가 같은 결론을 내렸을 것이란 보장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레즈비언,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게이,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바이섹슈얼, 정의당을 지지하는 트랜스/젠더/퀴어, 노동당을 지지하는 인터섹스, 녹색당을 지지하는 에이섹슈얼일 수도, 다른 당을 지지하는 그 누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성소수자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기에,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 지점은 있을 겁니다. 20대 총선 국면에서 다수의 원내 정당과 주요 정치인들은 성소수자를 홀대하기에 급급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