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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행동] [보도자료][입장문]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에 맞서 서울시청 무지개 점거농성에 돌입하며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에 맞서 서울시청 무지개 점거농성에 돌입하며 우리는 억누를 수 없는 분노로 이 자리에 선다. 성소수자가 편견과 혐오로 인해 소외되고 차별받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인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성소수자에 대한 반인권적 폭력을 수수방관한 서울시의 무능한 대처를 지켜봐야 했다. 성소수자는 시민으로서 이미 이곳에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울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소수자의 존재 자체를 “찬성”과 “반대”가 가능한 문제로 전락시킴으로써 성소수자의 삶이 언제라도 부정당할 수 있는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시민이 누려야 할 인권적 가치와 규범을 담은 서울시민 권리헌장을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더보기
[QUV대자보] 서울시는 시민위원회가 결정한 서울시민 인권헌장을 선포하라! 서울시는 시민위원회가 결정한 서울시민 인권헌장을 선포하라!헌장의 폐기는 차별을 허락하는 일이다! 서울시는 시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민인권헌장의 제정을 추진하였다. 헌장 제정 권한을 위임받은 시민위원 및 전문위원 180명은 4개월간 6차례의 회의를 걸쳐 지난 11월 28일 마지막 회의에서 헌장을 완성하였다. 45개의 조항은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미합의사항 5조항(제4,15,42,45,46조)은 찬반토론과 표결을 통해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어 통과되었다.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이 담긴 차별금지안이 합해진 서울시민 인권헌장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표결로 통과된 조항이 합의무산? 제정 권한 위임해놓고 헌장 폐기? 하지만 이에 대해 서울시는 “미합의 조항은 만장일치가 아니면 인권헌장을.. 더보기
[기자회견문] 우리 모두 존엄하기에 혐오세력이 인권을 더럽히지 않도록 할 것이다 성소수자 혐오와 인권침해로 빛바랜 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과정을 규탄한다! 우리 모두 존엄하기에혐오세력이 인권을 더럽히지 않도록 할 것이다 “인류가족 모두의 존엄성과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세계의 자유, 정의, 평화의 기초다. 인권을 무시하고 경멸하는 만행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했던가를 기억해보라.” 1948년 12월 10일 채택된 세계인권선언의 전문은 이렇게 시작된다. 2차 세계대전의 참사를 겪은 후 더 이상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학살과 전쟁의 만행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뼈아픈 각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선언이다. 모든 인간은 존엄하다는 것을 부인할 때 어떤 만행이 벌어지는지 세계인들은 똑똑히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지 66년이건만 2014년 서울의 인권 현실은 선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