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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릴레이 연재 2월호 - 성균관대학교 편 성균관대학교 성소수자모임 퀴어홀릭 - 모니터속그녀는내게스키데스♡말해주지 찌질의 역사 최근 우리모임에서는 회지 작업을 하였다. 회지에 낼 글을 쓸 시점의 나는 여러모로 화가 많이 나있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내가 연애를 못 하는 이유는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 사회 탓이다”라는 엄청난 글을 써냈다. 사실 쓰고 싶었던 이야기는 따로 있었으나, 화가 나서 쓴 탓이었는지 원고는 일필휘지 완성되어버렸고 일이 바빠 쓰려던 이야기는 결국 맘속에 묻혀버렸다. 사실 너무 식상해서 못 쓴 거지만, 마침 멍석이 깔리는 귀중한 기회가 왔으니 그때 묻은 이야기를 써본다. 나는 중고등학교 모두 여학교를 졸업했다. 전학을 한 번 했으니 총 세 개의 여학교를 다닌 셈인데, 첫 번째 학교는 치맛바람이 워낙 심했던 탓인지 아이들 모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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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릴레이 연재 1월호 - 부산대학교 편 QIP 부산대학교 성소수자 인권 동아리 - 마늘 QUV의 릴레이 연재에 QIP에서는 내가 글을 적기로 했다. 글을 쓸 일이 잘 없었는데,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평소에 적고 싶었던 글을 적기로 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언젠가 부모님에게 커밍아웃을 하는 날, 22살에 남자를 좋아했던 나와 커밍아웃에 대한 나의 생각을 미리 정리해두고 커밍아웃을 하기 전에 이 글을 먼저 보여드리고 싶어서이다. 이 글을 찬찬히 읽고서 당신 앞에 있는 나를 바라보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랍니다. 두 집안의 맏이끼리 결혼해서 처음으로 본 아이가 나다. 얼마나 큰 기쁨이었을지 어림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자신의 배우자와 나를 닮은 아기를 갖는다는 그 기쁨을 나는 알 수 없다. 그 기쁨이 다할 때까지 아마 나를 사랑해줄 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