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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천대 포커스 성명]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평화집회에 폭력을 행사한 혐오세력과 헌법에 명시된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지 못한 경찰을 규탄한다. [인천대 포커스 성명]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평화집회에 폭력을 행사한 혐오세력과 헌법에 명시된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지 못한 경찰을 규탄한다. 마침내 인천에서도 시작되었다. 스톤월 항쟁 1주년을 기념해 미국 센트럴파크에서 시작된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시작된 지 48년이 지난 올해 9월 8일,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됐다. 이제껏 ‘인권의 불모지’라 불리던,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근대화가 시작된 인천이기에 이 첫 시작은 모두에게 더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1년 365일 중 억압된 자신을 드러내는 그 하루, 자신의 존재와 자긍심을 드러내는 축제는 반대 집회로 인해 아비규환인 상태, 말 그대로 전쟁터로 변해버렸다. 당초 경찰에 집회신고가 완료된 인천퀴어문화축제 집회 장소였던 동인천북광장은 축제.. 더보기
[QUV 성명]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 참가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기독교 혐오세력과 인천 경찰, 동구청의 책임을 묻는다. [QUV 성명]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 참가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기독교 혐오세력과 인천 경찰의 안일한 대응, 그리고 이를 방관하기만 한 동구청의 책임을 묻는다. 지난 9월 8일 동인천역 광장에서 진행된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는 혐오와 폭력이 난무했던 아수라장이었다. 개최 시간 전부터 동인천역 광장에 드러누워 부스 설치를 방해했던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등의 혐오단체들은 오전 11시경이 되어 자기들 세력이 구성된 이후에는 무방비의 축제 참여자들을 상대로 집단적 린치를 가했다. 축제 참가자들의 광장 진입을 가로막는 것은 기본이었고,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피켓과 고성으로 사람들을 윽박지르며 위협했다. 혐오단체들은 퀴어문화축제를 무산시키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인간 벽을 만.. 더보기
[한동대 사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교육부 기자회견/원지원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 활동가 발언] [한동대 사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교육부 기자회견 / 원지원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 활동가 발언]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지원입니다 우선 전국 62개 대학 68개 모임을 대표하여 한동대학교 학생 징계 사건에 한동대학교 구성원과 포항 시민사회, 그리고 전국의 연대자들과 함께 큐브가 지속적으로 연대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 1900년대 미국에서는 흑인이 백인과 같은 학교를 다니는 것이 불가능한 때가 있었습니다. 백인만을 위한 학교가 있었고, 유색인종은 그 공간으로부터 철저히 분리되고 사회로부터 차별당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지금, 박정희와 전두환의 지난한 독재를 끝내고 이뤄낸 제6공화국의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는 한국에서, 어떤 대학들이 "동성.. 더보기
[EBS <까칠남녀> 폐지 인권침해·차별 국가인권위 진정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 / 심기용 무지개행동 집행위원&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 활동가] [EBS 폐지 인권침해·차별 국가인권위 진정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 / 심기용 무지개행동 집행위원&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 활동가] 안녕하십니까,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심기용입니다. 은하선씨의 강제하차를 비롯하여 이로 인해 프로그램이 조기종영되고 폐지된 일, 그래서 다른 패널들이 방송을 통해 의사를 표현할 권리를 침해당한 일에 대하여 항의하고 바로 잡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자세한 시시비비는 아마 다른 발언자분들께서 더 상세히 발언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나만 짚고자 합니다. 이 시대 성소수자 인권은 과연 기독교 혐오세력 때문에만 후퇴하는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적 중립을 이유로 보편적 인권에 이해타산을 따지는 사람들에 의해서 성소수자 인권은 침.. 더보기
[QUV 논평]전북대 사회대의 열린문 배제 사태, 학생자치의 자율성 회복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전북대 사회대의 열린문 배제 사태, 학생자치의 자율성 회복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 지난 4월 초, 전북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열린문이 전북대학교 사회대 학생회에서 동아리 자격을 박탈당했다. 사회대 학생회는 열린문이 회원명부를 제출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동아리 등록을 취소했다는 입장이다. 사회대 회칙에는 명부제출을 대체할 수 있는 근거가 있지만, 그럼에도 사회대는 학교가 인정하지 않는다며 열린문의 대체서류를 반려했다. 주거형태를 묻거나 성소수자 모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성별을 묻는 등 과도한 정보를 요구했던 사건도 행정실이 요구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교가’, ‘행정실이’를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는 입장 속에 전북대 사회대 학생회의 주체적인 의견은 어디에도 없다. 주어 은는이가 .. 더보기
[성명] 무지와 편견, 그 자체가 대학 성소수자 중앙동아리가 필요한 이유다. 성소수자를 배제하는 대학 중앙동아리 선발과정에 변화를 촉구하며 무지와 편견, 그 자체가 대학 성소수자 중앙동아리가 필요한 이유다성소수자를 배제하는 대학 중앙동아리 선발과정에 변화를 촉구하며 3월 20일, 충남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RAVE가 가동아리(중앙동아리) 신규 등록에 실패했다. 1차 투표는 총8표 중 반대7표, 긴급 운영회의 후 2차 투표에서는 총8표 중 반대5표를 받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반대마다의 구체적 사유는 알 수 없으나, 동아리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동아리 활동 중에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개선이라는 활동이 있는데 (심의를 보는) 우리도 아직 인식이 개선되지 않았다. 가동아리 등록은 어려울 것 같다”, “(회원 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성소수자의 특성 상 실제 활동인원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또한 “성소수자 인권을 강요하는 것인.. 더보기
[무지개행동 논평] 성소수자 인권 보장, 다름 아닌 정부가 나서야 한다. 유엔 UPR 성소수자 인권 관련 권고 모두 불수용 결정을 규탄하며 [논평] 성소수자 인권 보장, 다름 아닌 정부가 나서야 한다. 유엔 UPR 성소수자 인권 관련 권고 모두 불수용 결정을 규탄하며Universal Periodic Review의 줄임말인 UPR은 유엔인권이사회가 4년 6개월에 한 번 열어 전 세계 국가가 인권정책에 대하여 상호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책을 권고하는 제도이다. 이번 UPR에서 한국은 218개 권고 중 22가지의 성소수자인권 관련 권고를 모두 불수용했다. 권고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범주화할 수 있다.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명시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군형법 제92조의 6 추행죄를 폐지하고, 국가 건물에서 전환치료 관련 행사가 열리지 않게 하라는 것이 주요골자였다. 그런데 정부는 이에 또 다시 ‘사회적 합의’을 언급하며 책임을 방기하거나 전가하.. 더보기
[성명] 한동대학교는 헌법초월적인 종교집단인가? 한동대학교는 헌법초월적인 종교집단인가?반동성애, 반폴리아모리 사유로 든 부당한 학생 징계를 당장 철회하라 “3. 자신이 폴리아모리로 사는 것을 공공연하게 드러냄으로서 기독교대학으로서의 한동대학교 설립정신과 교육철학에 입각한 하나님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칙에 위배되는 점”(무기정학 징계 처분된 학우가 공문으로 처음 받은 진술서 요구 이유 중 3번) 지난 2월, 한동대학교가 동성애, 폴리아모리, 페미니즘을 사유로 들어 학생들을 특별지도 처분하고 한 학생은 무기정학으로 징계한 사건이 벌어졌다. 한동대학교는 작년 12월에 ‘페미니즘과 성노동’을 주제로 학생들이 교수와 연계하여 강연을 기획한 것을 두고 반동성애라는 학교 이념에 맞지 않는다며 학생들을 특별지도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이에 학생들이 반발하자 ‘교직.. 더보기
[무지개행동 논평] 은하선 작가 하차 통보 철회하라 *연대단위 논평소식 - 무지개행동 [논평] 은하선 작가 하차 통보 철회하라 EBS야말로 교육방송으로 ‘결격' 지난 1월 13일, EBS가 고정출연자 은하선 작가에게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했다. EBS는 은하선 작가의 ‘결격사유’를 주장하지만, 하차 통보의 진정한 배경은 혐오세력의 공격이다. 성소수자 특집(12월 25일과1월 1일) 방영을 기점으로 급증한 혐오세력의 공격은 특히 은하선 작가를 표적으로 삼아왔다. 은하선 작가 하차 통보에 반발하여 다른 출연자들(이현재, 손희정, 손아람)이 녹화를 보이콧 선언했고, 현재 17일로 예정된 녹화는 취소되는 사태를 맞았다. 이는 작년 12월 CBS 사건과 유사하다. 역시 혐오세력과 윗선의 입맛에 안 맞다는 이유로 성소수자 강연자의 강연영상을 삭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더보기
[무지개행동 논평] 인권은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가치이다.-자유한국당은 충남 인권조례 폐지안 발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연대단위 논평소식 - 무지개행동 [성명] 인권은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가치이다. 자유한국당은 충남인권조례 폐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어제(1/15) 충청남도의회는 「충청남도 도민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자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들이 충남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한 것이다. 충남인권조례는 2012년에 도민의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이 조례에 따라 충남도지사는 5년마다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여야 하고, 인권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권센터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충청남도는 인권위원회 및 인권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충남도민 인권선언」을 선포하였다. 모든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진다.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