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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V 성명] 차별과 학생자치 탄압 일삼는 숭실은 자칭 대학이라 할 자격이 없다 [QUV 성명] 차별과 학생자치 탄압 일삼는 숭실은 자칭 대학이라 할 자격이 없다 지난 4월 28일, 숭실대학교 교내에서 숭실대 본부의 거듭된 성소수자 차별행위를 규탄하고 국가인권위원회 시정 권고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작년 3월에 같은 장소에서 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이방인이 인간현수막 집회를 연지 약 1년여 만의 일이다. 지난해 2월 28일, 숭실대학교 학생서비스팀은 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이방인에 ‘성소수자’라는 단어가 들어간 현수막의 게시를 불허한다고 통보하며, 이방인의 신입생 환영 현수막을 검열하고 학내에 부착하는 것을 막았다. 이방인이 이에 반발해 인간현수막 집회를 진행하면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신고를 접수한 결과가, 올해 1월 22일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한 게시물.. 더보기
[발언] 숭실대학교의 거듭된 성소수자 차별행위 규탄 및 국가인권위 시정권고 수용 촉구 기자회견 발언문 [발언] 숭실대학교의 거듭된 성소수자 차별행위 규탄 및 국가인권위 시정권고 수용 촉구 기자회견 발언문 오늘(4월 28일) 숭실대학교 베어드홀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QUV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QUV의 행정팀장 김이희윤 님께서 숭실대의 안일한 태도에 대해 소리 내어 주셨습니다. ----------------------- 이하 발언전문 안녕하십니까.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 행정팀장 김이희윤입니다. 우리들 성소수자의 존재는 우리 사회의 견고한 이성애중심주의와 성별이분법, 그리고 성기환원중심주의로 인하여 오랜 기간 지워져 왔습니다. 성지향성이 사회의 기준에 어긋나고, 성정체성이 출생기록부에 쓰여진 것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성소수자들은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갈 권리를 박탈당했습니다. 당연하게 이.. 더보기
[QUV 성명] “또 국민적 동의가 필요합니까?” [QUV 성명] “또 국민적 동의가 필요합니까?” 여느 때처럼 정치계에서 혐오발언이 터져나오고 있다. 그러나 2020년의 총선을 앞둔 우리는 그 모든 혐오의 부조리함을 일일이 열거하는 방식만으로 혐오에 대응해서는 안 된다. 이미 우리는 누군가의 존재가 찬반의 대상이 되고, 청정 국가를 위해서는 제거되어야 할 대상으로 취급받고, 누군가의 삶과 권리에 대한 주장이 소모적인 논쟁 따위로 취급받는 일의 부당성에 대해 너무 오래, 또 너무 많이 이야기해왔다. 우리는 정치의 장에 혐오를 재생산하는 정치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보게 한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이번 총선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게 하였는가. 혐오는 정치의 장에서 하나의 자유로운 주장이나 숭고한 종교적 신념 즈음으로 포장되었으며, 누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