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3월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의 동성 청소년 간 키스 장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습니다. <선암여고 탐정단>을 심의대상으로 삼은 것은 방송에서 재현되는 이성 간 키스 장면을 고려할 때,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자 청소년 성소수자의 존재를 방송에서 삭제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또한 심의위원들은 “성소수자는 성적지향이 다수와 다른 장애” “이 드라마는 동성애를 옹호하고 조장하는 것” “동성애 조장...당연히 법정제재 필요” 등의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에 방심위는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 행동을 포함 인권단체와 여론의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2. 4월 23일 목요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선암여고 탐정단>에 대한 최종적인 제재수준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방심위는 방송소위를 통해 이미 <선암여고 탐정단>에 대한 중징계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선암여고 탐정단>에 방심위의 중징계는 표현의 자유와 성소수자 인권을 짓밟는 일로 방심위 전체회의 결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모여라 선암여고 투쟁단!
4월 23일 오후 2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앞에서 무지개행동 주최로 기자회견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