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V 소식지 2호 <2019년 12월>
작성자: 정우
0. 여는 인사
안녕하세요. QUV 행정팀원 정우입니다. 지난 12월 11일에 첫 소식지가 발행된 후에 후원자 및 지지자 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소식지인 만큼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많은 분들의 격려에 힘입어서 단단히 기틀을 잡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2020년 한 해도 기쁜 소식과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1. 12월 QUV의 활동
- 12월 4일, 국회에서 진행된 <차별금지법 제정,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토론회에 외부연대팀장 창구가 참석
- 12월 4일, 충남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RAVE와 <충남대학교 학내 오픈 세니마 : 대학 공간에서 에이즈를 다시 상상하기>를 공동 주최함.
- 12월 6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차별잇수다' 발표회 <말하는 우리, 커지는 용기>에 외부연대팀장 창구가 참석
- 12월 6일, <쫓겨난 사람들:장신X한동 부당징계 이야기>에 의장 기진과 부의장 김난, 행정팀장 동주가 참여함
- 12월 13일, <EU-UN 유엔 아동권리협약 30주년 / 세계인권선언 71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에 외부연대팀장 창구가 패널로 참여했고, 의장 기진이 참석함.
- 12월 18일,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에서 주관한 <구금시설과 성소수자/HIV감염인 인권 토론회>에 의장 기진과 외부연대팀장 창구가 참여함.
- 12월 19일, 비온뒤무지개재단에서 주최한 <전국 인권조례 실태조사 발표회>에 의장 기진이 참여함
- 12월 21일, QUV 연대단위 지역 간담회를 진행함. 연대 단위 '충남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RAVE', '영남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유니크', '경북대학교 성소수자동아리 Kivans', '나사렛대학교 퀴어동아리 퀼라이', 'KAIST 성소수자 동아리 EQUEL', '전라북도 성소수자 모임 열린문'과 행정팀원 혀기, 의장단 기진과 김난이 참여하여, 업무 지원 접근성 및 연대활동과 지역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함.
2. [특별기고] 기진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 제12대 의장
안녕하세요.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 제12대 의장 기진입니다.
2019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10년의 시작을 알리는 2020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QUV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창설 6주년을 맞는 동시에, 오는 4월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단체의 연대를 넓히면서 운동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썼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 봄을 알리는 꽃들도 피지 않은 3월 학기 초부터 숭실대학교에서 대학 본부의 성소수자 혐오에 맞서 규탄시위를 열고, 5월 17일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을 맞아 전국 대학교와 지역 거점에 기념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린 지역퀴어문화축제에 참가했으며, 6월 1일 제20회 서울퀴어퍼레이드에선 예년과 같이 기나긴 대학·청년 단체와 깃발들의 행진을 조직하기도 했습니다.
하반기에는 8월 19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에서 열린 ILGA-ASIA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하여 해외의 많은 성소수자 단체들과 만나 청년활동과 단체운영, 운동의 재생산에 관해 경험들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달 세종시에서 열린 에선 약 70명의 QUV 회원들이 모여 성소수자 가족구성권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이틀간 성소수자 운동 의제에 대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9년 동안 QUV가 이렇게 다양하고 굵직한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48인 후원자/지지자 여러분들의 소중한 후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CMS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아 후원자 여러분들을 관리하는 데에 부족하고 서툴렀음에도, 한 해 동안 QUV를 믿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신 것에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후원인 100명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성실히 활동 소식을 전하고 단체 홍보를 게을리하지 않는 QUV가 되겠습니다.
대학 내 성소수자 부당징계/입학 차별과 인권센터, 학내 성소수자 모임의 등록,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2020년에도 산재해있는 의제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곧 열릴 1월 정례 대표자회의에서 QUV 제13대 의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저는 슬그머니 일선에서 물러날 때가 되었지만, 상반기 21대 총선까지는 작년보다 더 바쁘게 움직이는 QUV가 될 것입니다.
2020년에도 대학 안팎의 성소수자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힘쓰고, QUV 소속 성소수자 모임의 운영을 도우며 회원들을 돌보는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후원자 여러분들과 QUV 회원 또는 지지자 분들에게, 올 한해 건강하게 이루고자 하는 바를 꼭 이루면서 공동체와 직장, 가(家) 내에 평등과 복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3. 2019년 12월 QUV 회계보고
현재 QUV의 CMS 후원인은 48명으로, 12월 한달 동안 335,485원의 후원금이 모금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는 공식 메일 quv.korea@gmail.com 로 연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