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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UV 성명] “악인에게는 두려워하는 일이 닥쳐오지만” 서울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QIS 현수막 훼손 사건에 부쳐 발행:20160326 [QUV성명]"악인에게는 두려워하는 일이 닥쳐오지만"서울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QIS 현수막 훼손 사건에 부쳐 서울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QIS의 신입생 환영 현수막이 훼손되었다. 누가 그랬는지, 왜 그래야먄 했는지 굳이 묻지 않으려 한다. 갈기갈기 찢긴 무지갯빛 현수막에서 성소수자를 향한 깊은 증오가 충분히 읽혔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증오함으로써 간신히 지탱되는 삶은 불행하다. 자신의 옹졸한 사상을 이렇게 표출하지만 않았더라도, 그의 불행한 삶을 우리가 연민할 수도 있었으리라. 그러나, 성소수자에 대한 극심한 증오는 결국 학내 게시물에 대한 손괴로 발현되었다. 그 순간부터 이번 사건은 단순히 어느 지저분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소수자 집단에 대한 증오범죄(hate crime)의 의.. 더보기
[QUV 성명] 성소수자 혐오를 조장하는 손괴범(들)을 규탄한다! [QUV성명]성소수자 혐오를 조장하는 손괴범(들)을 규탄한다! 서강퀴어모임&서강퀴어자치연대 춤추는Q가 서강대학교 교정에 2월 29일 밤 게시한 신입생 환영 현수막이 3월 1일 훼손되었다고 한다.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 무성애자(Asexual), 간성(Intersex), 퀘스쳐너리(Questionary) 등의 범주를 명시하고, 성소수자이거나 비성소수자인 신입생 모두를 평등하게 환영하고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현수막이었다. 게시된 4개의 현수막 중, 떼이야르관 앞에 게시된 현수막의 끈이 절단되었고, 현수막은 군데군데 찢긴 채 쓰레기통 안에서 발견되었다. 끈이 느슨하게 묶였다 한들 끊어졌을 리 없고, 발 없는 현수막이 저절로 쓰.. 더보기
[QUV 성명] 성소수자 혐오로 맺어진 ‘초당적 협력’을 규탄한다. 김무성 대표와 박영선 의원은 사과하라! [성명] 성소수자 혐오로 맺어진 ‘초당적 협력’을 규탄한다. 김무성 대표와 박영선 의원은 사과하라! 2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3당 대표 초청 국회 기도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이 때 아닌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고 한다. 김무성 대표가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법, 인권 관련 법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원하시는 대로 방침을 정하겠다”며 시작하자, 박영선 의원이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법, 이슬람과 인권 관련 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장단을 맞추었다. 박영선 의원은 하는 김에 “특히 동성애법은 자연과 하나님의 섭리에 어긋나는 법이다. 이런 법에 더불어민주당은 한기총의 모든 목사님들과 뜻을 같이 한다”며 당론까지 급조해냈다고 한다. 근래 보기 드문 초당적.. 더보기
중앙선데이 '30여 개 대학에 성소수자 동아리, 예비 신입생도 가입 문의' 발행: 20151221 http://sunday.joins.com/archives/118287 더보기
<학생자치 탄압 및 소수자 차별 자행하는 숭실대학교 본부 규탄 기자회견>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 연대발언문 (2015년 11월 10일) 발언자: 아스토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 의장) 안녕하십니까,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의 의장을 맡고 있는 아스토입니다. 숭실대학교 인권영화제는 숭실대학교 학생들이 주최하여 학내에서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그럼에도 숭실대학교 측은 건학이념인 기독교 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행사 대관을 일방적으로 취소시켰습니다. 그 내막에는 외부 혐오세력의 방해 공작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학교가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굴복해버린 것입니다. 학생 없는 학교 없습니다. 학교라면 당연히, 부당한 외압으로부터 학생을 지켜낼 수 있어야 합니다. 학교는 혐오와 차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평등하게 대우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숭실대학교는 외부 혐오세력으로부터 숭실대에 재학 중인 수많은.. 더보기
[숭실대학교 SSU LGBT][기자회견문] 학생자치 탄압 및 소수자 차별 자행하는 숭실대학교 당국을 규탄한다! [기자회견문]“학생자치 탄압 및 소수자 차별 자행하는 숭실대학교 당국을 규탄한다!” 지난 9일 오전, 숭실대 학교본부는 [제1회 숭실대학교 인권영화제] 기획단(이하 기획단)에게 일방적으로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 행사 시작이 불과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었다. 상영작은 김조광수-김승환 부부의 결혼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이었다. 이에 앞서, 일부 보수 기독교 세력의 거센 항의가 학교 당국에 쇄도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일부 보수 기독교 조직의 압력에 굴복한 숭실대 학교본부지난 7일,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cafe.daum.net/waitingforjesus)이라는 이름의 웹페이지에 ‘숭실대 인권 영화제 항의 동참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등록되었다. 이 게시글은 총여학생회장의 성명과 연락.. 더보기
[QUV 성명] "기독교 정신"에 숨지 말지어다. <마이 페어 웨딩>의 상영을 허하라! [성명]“기독교 정신”에 숨지 말지어다. 의 상영을 허하라! 2015년 11월 초순, 한국의 성소수자들은 유례없는 ‘A매치’ 주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후보자가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했고, 국제연합 자유권규약위원회는 9년 만에 한국을 심의하면서 한국 성소수자 인권상황에 대한 강경한 권고를 내렸다. 11월 10일은 많은 성소수자 행사가 예정된 ‘빅매치’ 날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과 함께 진행한 [성적지향·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실태조사]의 늦은 발표회가 있다. 숭실대학교에서는 제1회 인권영화제의 일환으로 결혼 2주년을 맞은 김조광수-김승환 부부와 함께 하는 영화 상영회가 예정되어 있다. 몸이 두 개라도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의, 무지개로 풍성한 날이다. 그런데 별안.. 더보기
[QUV] 서울대학교 제58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 김보미 씨의 커밍아웃을 지지합니다 서울대학교 제58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 김보미 씨의 커밍아웃을 지지합니다 개인의 성적 지향은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기에, 우리는 흔히 그것을 숨긴 채 살아갑니다. 만일 누군가가 성소수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온전히 드러낸다면, 부당하리만큼 많은 어려움을 감내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저마다의 학교와 일터, 그리고 삶의 많은 순간에서 자신을 얼마만큼 드러낼 것인지 자주 고민하곤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지낼 수 있는 공간과, 그럴 수 없는 공간을 분리하는 일은 많은 성소수자들에게 이미 익숙한 것일지 모릅니다. 이렇듯 많은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그들에게 그런 선택을 강요하는 유무형의 압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상 앞에 자신의 존재를 당.. 더보기
[서울대학교 QIS] QIS는 김보미 씨의 커밍아웃을 지지합니다. QIS는 김보미 씨의 커밍아웃을 지지합니다. 서울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Queer In SNU (QIS, 큐이즈)입니다. 사실 어제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어떤 말이든 해야한다고 느껴 글을 썼고, 날이 밝기 전 인쇄해 줄 인쇄소를 찾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제의 일을 설명하기에 말과 글은 소박하기 그지 없습니다. 다소 두서가 없더라도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김보미 씨는 우리가 아는 가장 당차고 멋진 사람입니다. 그런 보미 씨가 커밍아웃을 결심하였다고 말했을 때, 넘어야 할 두려움과 모아야 할 용기를 잘 알기에 오히려 말을 더하기가 조심스러웠습니다.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커밍아웃을 한 후 김보미 씨는 후련해 보였습니다. 누군가는 울기도 했을 겁니다. 간담.. 더보기
[여성성소수자궐기대회] 여성성소수자 궐기 선언 여성성소수자 궐기 선언 낭독자 - 나기(언니네트워크 활동가) - 호림(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운영위원장) - 나영(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GP네트워크 팀장) - 야몽실(레즈비언미디어단체 레주파) - 에디(청소년 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 인디(퀴어문화축제 사무국장) - 잇을(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 캔디(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활동가) - 유나(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활동가)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이란 오직 남성과 여성 사이에 존재하는 성차별을 없애는 것이라며, 양성평등 정책에서 성소수자를 배제하겠다고 선언했다. 대전시는 여성가족부의 지시에 따라 의 성소수자 인권 보호 조항을 삭제 ‧ 개정하였다. 여성가족부는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이미 제정된 성소수자 인권 규범을 사라지게 한 주범으로서 역사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