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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성명, 논평, 발언문

[발언] #국회는_차별금지법을_발의하라 오늘(10월 19일) 광화문광장에서 차별금지법을 촉구하는 2019평등행진이 열렸습니다. ------ 이하 발언 전문 발언자 : QUV 의장 박기진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의 의장 박기진이라고 합니다. 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정쟁을 시작으로, ‘청년’과 ‘대학’은 각각 기회의 공정성을 요구하는 이들과 요구되는 장소로써 시민들과 여러 정치인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청년들이 느껴왔을 기회의 불공정성과 상대적 박탈감에 관련한 상처에 사과한다’는 것이 정치권에서 선을 그은 불공정함의 범위와 그에 대한 책임 의식이었습니다. 허나 많은 청년들은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에 있어 그보다 훨씬 적극적인 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든 내가 아닌 상대방과 비교.. 더보기
[발언] #응답하라_더불어민주당 오늘(10월 17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2019평등행진의 일환으로 #정당은응답하라 가 진행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침묵으로 혐오를 방조하고, 나중으로 평등을 미뤄서는 안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금당장 #평등을말하라!! 발언자: QUV 의장 박기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인사드립니다. 저는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의 의장 기진이라고 합니다. 약 한달 전, 전 조국 법무부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청년들이 느껴왔을 기회의 불공정성과 상대적 박탈감에 관련한 상처에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회의 불공정성에 대해 모교를 비롯한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분노했으니 그들의 멘토를 자처해온 사람이 이에 사과한 것은 어찌보면 맞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단언컨데, 박탈감은 '모든' 청년들에게 당.. 더보기
[발언] 차별군대에서 차별에 강경한 군대로 [발언] 차별군대에서 차별에 강경한 군대로 오늘 10월 1일 국군의 날에 국제 엠네스티 주관으로 군형법 92조 6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진행 했습니다. QUV도 행정팀 일원들이 현장에서 함께 피켓을 들고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하 발언 전문입니다. ----------------- 발언자: QUV 행정팀장 김동주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친구들을 군대로 떠나 보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대로 갑니다. 하지만 이 나라의 군대는 이들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군대에 있어서는 안 되는 존재처럼 여기고는 합니다. 그 증거가 ‘군형법 제92조의 6’의 존재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 없이 사랑을 하지만, 그 자체가 죄가 되기 때문에 스스.. 더보기
[QUV 연대발언] 연세대학교 필수 인권교육 촉구 집회 [QUV 연대발언] 연세대학교 필수 인권교육 촉구 집회 오늘 연세대학교에서 '연세정신과 인권' 필수과목 지정 번복에 대해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에서 QUV 연대단위를 비롯한 수많은 대학·청년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혐오선동에 굴종하고, 학내 구성원들을 우롱한 연세대 본부는 이를 사과하고 그 책임을 져야 할것입니다. 발언자: QUV 행정팀장 동주 이하 발언 전문 -------------------- 연세대학교 학우분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연세대 필수 인권교육 촉구 집회에서 연대발언을 맡은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 행정팀장 김동주라고 합니다. 지난 9월 19일, 연세대학교 본부가 내년부터 개설할 계획이었던 '연세정신과 인권' 필수과목을 학내 구성원과의 어떠한 의견수렴도 없이 .. 더보기
[발언] 톨게이트 노동자 연대 발언 2019.09.21. 부산에서 열린 제2회 전국퀴어총궐기에 가던 도중 톨게이트 노동자들과 연대한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발언 영상: https://youtu.be/jmKCbN5BEmE 1:30 연대 발언문 낭독 4:30 톨게이트 투쟁 노동자분들 화답 발언자: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 행정팀장 김동주 [발언 전문] 톨게이트 투쟁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부산에서 열리는 퀴어 총궐기로 향하는 성소수자들이 버스를 멈추고 동지들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연대하고자 이렇게 멈춰섰습니다. 무지개행동 활동가 김동주입니다. 반갑습니다. 구호로 발언 시작하겠습니다. “성소수자도 바라는 세상, 비정규직 없는 세상” “도로공사는 지금당장 정규직화 이행하라” 동지들 제가 너무 당연한 세상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있습니다... 더보기
[논평] 조국은 어떤 청년들에게 사과했나? 조국은 어떤 청년들에게 사과했나? 9월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이하 조국)는 인사청문회에서 “동성애는 법적 판단 대상이 아니며 동성혼은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군대 내 동성애는 영내외 여부를 세부적으로 따져야 하고, 영내 동성애는 더 강하게 처벌해야 하고, 영외 동성애 처벌은 과하다”고 말했다. 조국은 과거에 성소수자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밝혔으며, 자신의 논문을 통해서는 일명 ‘동성애처벌법’인 군형법제92조의6을 폐지해야 한다고 명료하게 주장한 바 있다. 이렇듯 스스로가 스스로를 반박하고 있으니 구태여 자세히 논박할 필요는 없겠지만, 우리는 조국이 사과했던 ‘청년들’에 관하여 다시 묻고자 한다. 조국은 장관 후보자가 된 뒤 제기된 여러 의혹에 관해 ‘불법은 없었다’는 식으.. 더보기
[논평] 장신대학교 학생들의 징계 무효 소송 승리를 축하한다 장신대학교 학생들의 징계 무효 소송 승리를 축하한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 7월 18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들에게 내려진 징계에 절차상의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점을 이유로 징계가 무효임을 확인하여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을 살펴보면 학생들에게 내려진 징계에 절차상의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법원은 학생들의 징계가 무효라고 인정하였다. 법원의 현명한 결정을 환영한다. 학생들은 교내 예배에 무지개 옷을 입고 나왔으며, 이를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에 장신대학교는 징계사유라면서 6개월 유기정학 및 봉사활동 100시간 등의 부당한 징계처분을 학생들에게 내렸다. 장신대학교 측은 혐오에 근거하여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행위 자체도 막아내려고 시도한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 더보기
[성명] 홍콩 정부의 인도법 철회 연대 홍콩 정부의 인도법 철회 연대 성명 홍콩 정부는 시위자들을 폭도로 규정하고, 비인간적인 폭력탄압을 이어가는 일을 당장 멈춰야 합니다. 법안의 재추진 가능성을 염두해둔 법안 보류가 아니라, 법안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QUV는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 철회를 요구하는 수백만명의 홍콩 시민들과 또 현지에서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을 지지합니다. #AntiELAB #WithHKactivists 2019.06.16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QUV 더보기
[논평] 혐오 반대에 힘을 실어준 장신대 학생들에 대한 징계 효력정지 결정을 환영한다. 혐오 반대에 힘을 실어준 장신대 학생들에 대한 징계 효력정지 결정을 환영한다. 서울동부지방법원(재판장 윤태식)은 지난 5월 17일, 지난해 같은 날에 무지개색 옷을 입고 교내 채플 수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장신대학교 본부가 재학생 5명에게 내린 부당 징계에 대한 효력을 정지시켰다.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을 맞아 혐오에 반대함을 표현하고, 혐오와 차별에 기반한 장신대의 부당 징계에 맞써 싸워왔던 학생들에게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장신대학교의 징계 처분이 '징계사유 사전 미고지' 등의 절차상 하자를 갖고 있음과 동시에, 성소수자 지지를 위한 학생들의 행동이 채플을 방해하거나 혹은 수업에 지장을 초래된 것이 아니며, 교내 불법행사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내용.. 더보기
[논평] 한동대학교 부당징계 피해자의 명예훼손 소송 일부 승소 확정을 환영한다 한동대학교 부당징계 피해자의 명예훼손 소송 일부 승소 확정을 환영한다 2017년 12월부터 시작된 긴 싸움의 일부가 끝났다. 한동대학교가 자교 내 부당징계 피해자의 사적인 정체성을 광범위하게 유출하여 명예훼손한 사건에 대하여 법원이 교목실장이자 교수인 A와 한동대학교 법인에게 오백만원을 보상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오늘 항소 기한이 끝나 승소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한동대학교는 지난 2017년 12월에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페미니즘 강연이 동성애와 폴리아모리를 조장한다며 해당 주최 학생들을 징계대상자로 올리고, 한 학생은 무기정학한 바 있었다. 한동대는 여기서 끝내지 않고 조직적으로 무기정학 당한 학생을 공개적으로 음해하고 학생의 사적인 신상정보들을 공개했다. 그중 법원이 인정한 일부 혐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