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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UV 부의장 발언문] EBS <까칠남녀> 은하선 작가 하차통보 철회 촉구 여성, 성소수자, 언론, 교육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EBS는 은하선 작가의 하차통보를 즉각 철회하라! - 기자 회견 안녕하십니까,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큐브 부의장 연지현입니다. 대한민국에는 성소수자를 주제로 다루는 더 많은 방송이 필요합니다. 마치 주류적인 한국 방송에서는 성소수자가 없는 것처럼 그 삶을 재현하려는 시도조차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성애 코드/트랜스 코드 등 한국의 확고한 성적 규범으로부터 조금이나마 벗어난 존재가 방송을 통해 은유적으로 드러나기라도 하면 "우리의 존재가 조금이라도 가시화된 것일까?" 하며 설레고, 작은 분량이더라도 몇 번이나 방송을 돌려보며 응원하는 성소수자들이 많은 것입니다. 이번 까칠남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성인 동시에 양성애자라고, 그리고 동성의 파트너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당당히 밝힌 은하선씨의 존재는, 당연히 방송인 개인이 성소수자들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더보기
[QUV 부의장 발언문]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 1만 돌파 기자회견 발언문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는 금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 1만명 돌파 기자회견에 참석하였습니다. 다음은 부의장님의 발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큐브 부의장 연지현입니다.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는 2013년 대학의 성소수자 모임들끼리 모여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난 뒤 설립되었습니다. 지금부터 4년 전도 역시 차별금지법 제정은 지지부진했기 때문이고,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4년이라는 시간은 반드시 역사의 진보를 의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사이 역대급으로 부패했던 박근혜 정권이 탄핵되고, 촛불 혁명을 이어받은 사람이라고 자임하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었음에도 도리어 100대 정책 과제에서 차별금지법이.. 더보기
[QUV 성명] 이집트에도 무지개 깃발이 휘날릴 것이다 - 이집트 당국의 대대적인 성소수자 탄압을 규탄한다 [이집트에도 무지개 깃발이 휘날릴 것이다 - 이집트 당국의 대대적인 성소수자 탄압을 규탄한다] 국경을 넘어 이집트에서 성소수자 탄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집트는 과거 동성애자 유학생을 합법적으로 추방했을 뿐만 아니라, 2000년대 독재 정권 이후로 '부도덕' 과 '방탕함' 을 고취했다는 이유로 성소수자들을 잔혹하게 탄압하고 차별해왔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현재 일부 보수적 종교 세력을 통해 반동성애 집회와 탈동성애 학회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SNS나 데이팅앱 등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까지 광범위한 성소수자 색출을 진행 중이다. 결국 이집트 카이로에서 지난 9월, 밴드 공연장에서 무지개 깃발을 흔들었다는 이유로 7명이 체포되었다.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QUV는 이에 참.. 더보기
[QUV 의장 발언문] 국가 수준의 학교성교육표준안 폐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08월 30일, 에 QUV도 참여했습니다. 의장의 발언문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십니까 57대학 65개 성소수자 모임 연대의 큐브 의장 원지원입니다. 저는 초중고 학창시절 단 한 번도 제대로 제 신체에 대해, 저의 성 욕구에 대해 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자기자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던 학창시절에 학교가 알려준 성교육 안에는 우리들, 즉 성소수자에 대한 얘기는 없었습니다. 세상에 동성애자나 트렌스젠더 등 성소수자가 존재하지 않는 것마냥 이 세상을 이해하는 대학생들도 부지기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교에 처음 입학한 남성 학생들은 여성의 신체 구조나 월경, 성적 쾌락에 대해서 어떤 이해도 없습니다. 공교육을 경험한 대학생들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현재 대학을 다니는 전반의 학생들도 마찬가지이고, .. 더보기
[연대논평] MBC는 HIV/AIDS 공포 조장과 혐오 선동을 멈춰라! ‘에이즈감염 여중생 성매매’ 뉴스를 규탄한다. - 20171012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 [20171012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 논평] MBC는 HIV/AIDS 공포 조장과 혐오 선동을 멈춰라! ‘에이즈감염 여중생 성매매’ 뉴스를 규탄한다. 10월 10일 MBC뉴스는 ‘단독취재’를 내걸고 ‘에이즈감염 여중생 성매매’ 제목의 뉴스를 보도했다. 언론과 방송이 에이즈를 죽음과 혐오의 관용어처럼 다루는 상황 속에 이번엔 ‘에이즈 성매매 여중생’으로 대상을 옮긴 것이다. 내용인 즉 다음과 같다. 성매매 알선 조직의 꾐에 빠진 여중생이 ‘에이즈’ 감염에 걸렸고, 감염사실을 알고 난 후에도 성매매를 계속했다. 경찰은 A양을 감염시킨 남성을 처벌하기 위해 에이즈를 옮긴 남성은 물론, 성매매한 남성 모두를 추적하려 했다. 하지만 추적은 거의 불가능했다.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익명의 성매수 남성을 .. 더보기
[QUV 활동가 발언문] 국민주도 헌법개정을 위한 기자회견 20170927 [20170927 국민주도 헌법개정을 위한 기자회견 발언문] 안녕하세요,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 활동가이자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집행위원 심기용입니다. 개헌 정국을 맞이하여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동성애 차별을 보며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대규모의 보수 정당들이 나서서 동성애에 대한 왜곡된 사실과 반감을 이용하여 이 시대 새로운 메카시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빨갱이라는 차별선동으로는 성이 차지 않나봅니다. 마음이 미어질 거 같아서, 당장 멈춰라, 이런 말 애써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헌법 정신을 기억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헌법은 차별을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헌법에는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근거로 사람을 차별하라고 선언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행 헌법에는 반동.. 더보기
[QUV 성명] “성소수자의 삶은 존엄하다” 그것이 헌법 정신이다 - 성소수자 혐오세력은 헌법 정신 왜곡을 중단하라 [QUV 성명] “성소수자의 삶은 존엄하다” 그것이 헌법 정신이다 성소수자 혐오세력은 헌법 정신 왜곡을 중단하라 최근 성소수자 혐오세력들이 개헌을 두고 “동성애·동성혼 합법화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비하하는 성명에 대학 교수들이 연명하여 발표하는가 하면, 개헌에 관해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서슴없이 성소수자 차별적인 발언을 내뱉고 있다. 9월 3일 광주에서 열린 반동성애 세력의 집회에는 광주의 국민의당 시·도·국회의원들이 총 출동해서 자리에 참석하고 지지발언을 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국회의원과 정당들이 나서서 성소수자 혐오단체 행사에 국회를 많은 횟수로 대관해주고, 당 대표들은 동성애 혐오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거짓에 아무리 정성을 들여.. 더보기
[QUV 논평] 우리는 아직 사과 받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사과 받지 않았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을 대한 서강대 학우들의 항의를 적극 지지하며 서강대학교 학우들이 육군 성소수자 색출 사건에 대해 항의한 것을 이유로 징계 받을 위협에 놓여 있다. 서강대학교 당국은 학생들에게 사과문을 제출한다면 징계를 하지 않겠다며 학생들을 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0일 서강대와 국방부가 주최한 육군력 포럼에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축하 인사를 하기 위하여 국방컨벤션을 찾아왔을 때,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동성애는 범죄가 아니며 동성애자 군인 색출을 중단하고 책임자를 진상조사 하라”고 항의한 것을 사과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서강대학교 학우들 대부분이 사과를 거부하고 있으며 7월 13일 이러한 조치들에 대한 항의 메시지를 담은 연대 성명을 냈다. 대학성소수자모임.. 더보기
[QUV 성명] 성소수자 인권 없는 성평등위원회는 없다 성소수자 인권 없는 성평등위원회는 없다 지난 7월 10일 청와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성평등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자 시절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위해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공약으로 마련하고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성평등이란 말이 부끄럽게도, 성평등 정책에 성소수자 관련 내용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런 내용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 정부들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정책적으로 배제하던 행태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문재인 정부는 양성평등이 아닌 성평등이라는 용어를 사용해놓고도 그 용어가 갖는 의미를 전혀 이해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인간은 두 개의 성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간성인의 존재가 .. 더보기
[QUV 성명] 한동대학교 성소수자 탄압에 부쳐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로마서 13:10)- 한동대학교의 성소수자 탄압에 부쳐 한동대학교는 지난 5월 24일 을 발표하였다. 이 입장문은 “성경은 남자가 여자와 합하여 하나가 된다고 함으로써 성(性)의 기능이 남녀의 부부로서의 합일을 위해 준 것임을 분명히 한다”면서 “성경은 모호함 없이 동성애의 행위를 성에 대한 왜곡으로 단죄하며 금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한동대학교는 성소수자 차별적 강연을 개최하고, 동성애 혐오적 자료를 배포하고, 교수들에게 한동대의 동성애 반대 입장을 학생들에게 알릴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한동대학교 총학생회는 곧바로 학교의 입장문이 대학 구성원 모두를 대변할 수 없는 입장 발표였다며 항의하였고, 학내 교수 29명은 입장문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