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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

[성명] 무지와 편견, 그 자체가 대학 성소수자 중앙동아리가 필요한 이유다. 성소수자를 배제하는 대학 중앙동아리 선발과정에 변화를 촉구하며 무지와 편견, 그 자체가 대학 성소수자 중앙동아리가 필요한 이유다성소수자를 배제하는 대학 중앙동아리 선발과정에 변화를 촉구하며 3월 20일, 충남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RAVE가 가동아리(중앙동아리) 신규 등록에 실패했다. 1차 투표는 총8표 중 반대7표, 긴급 운영회의 후 2차 투표에서는 총8표 중 반대5표를 받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반대마다의 구체적 사유는 알 수 없으나, 동아리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동아리 활동 중에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개선이라는 활동이 있는데 (심의를 보는) 우리도 아직 인식이 개선되지 않았다. 가동아리 등록은 어려울 것 같다”, “(회원 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성소수자의 특성 상 실제 활동인원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또한 “성소수자 인권을 강요하는 것인.. 더보기
[무지개행동 논평] 성소수자 인권 보장, 다름 아닌 정부가 나서야 한다. 유엔 UPR 성소수자 인권 관련 권고 모두 불수용 결정을 규탄하며 [논평] 성소수자 인권 보장, 다름 아닌 정부가 나서야 한다. 유엔 UPR 성소수자 인권 관련 권고 모두 불수용 결정을 규탄하며Universal Periodic Review의 줄임말인 UPR은 유엔인권이사회가 4년 6개월에 한 번 열어 전 세계 국가가 인권정책에 대하여 상호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책을 권고하는 제도이다. 이번 UPR에서 한국은 218개 권고 중 22가지의 성소수자인권 관련 권고를 모두 불수용했다. 권고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범주화할 수 있다.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명시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군형법 제92조의 6 추행죄를 폐지하고, 국가 건물에서 전환치료 관련 행사가 열리지 않게 하라는 것이 주요골자였다. 그런데 정부는 이에 또 다시 ‘사회적 합의’을 언급하며 책임을 방기하거나 전가하.. 더보기
[성명] 한동대학교는 헌법초월적인 종교집단인가? 한동대학교는 헌법초월적인 종교집단인가?반동성애, 반폴리아모리 사유로 든 부당한 학생 징계를 당장 철회하라 “3. 자신이 폴리아모리로 사는 것을 공공연하게 드러냄으로서 기독교대학으로서의 한동대학교 설립정신과 교육철학에 입각한 하나님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칙에 위배되는 점”(무기정학 징계 처분된 학우가 공문으로 처음 받은 진술서 요구 이유 중 3번) 지난 2월, 한동대학교가 동성애, 폴리아모리, 페미니즘을 사유로 들어 학생들을 특별지도 처분하고 한 학생은 무기정학으로 징계한 사건이 벌어졌다. 한동대학교는 작년 12월에 ‘페미니즘과 성노동’을 주제로 학생들이 교수와 연계하여 강연을 기획한 것을 두고 반동성애라는 학교 이념에 맞지 않는다며 학생들을 특별지도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이에 학생들이 반발하자 ‘교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