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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

[무지개행동 논평] 은하선 작가 하차 통보 철회하라 *연대단위 논평소식 - 무지개행동 [논평] 은하선 작가 하차 통보 철회하라 EBS야말로 교육방송으로 ‘결격' 지난 1월 13일, EBS가 고정출연자 은하선 작가에게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했다. EBS는 은하선 작가의 ‘결격사유’를 주장하지만, 하차 통보의 진정한 배경은 혐오세력의 공격이다. 성소수자 특집(12월 25일과1월 1일) 방영을 기점으로 급증한 혐오세력의 공격은 특히 은하선 작가를 표적으로 삼아왔다. 은하선 작가 하차 통보에 반발하여 다른 출연자들(이현재, 손희정, 손아람)이 녹화를 보이콧 선언했고, 현재 17일로 예정된 녹화는 취소되는 사태를 맞았다. 이는 작년 12월 CBS 사건과 유사하다. 역시 혐오세력과 윗선의 입맛에 안 맞다는 이유로 성소수자 강연자의 강연영상을 삭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더보기
[무지개행동 논평] 인권은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가치이다.-자유한국당은 충남 인권조례 폐지안 발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연대단위 논평소식 - 무지개행동 [성명] 인권은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가치이다. 자유한국당은 충남인권조례 폐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어제(1/15) 충청남도의회는 「충청남도 도민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자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들이 충남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한 것이다. 충남인권조례는 2012년에 도민의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이 조례에 따라 충남도지사는 5년마다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여야 하고, 인권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권센터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충청남도는 인권위원회 및 인권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충남도민 인권선언」을 선포하였다. 모든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진다. 인.. 더보기
[QUV 부의장 발언문] EBS <까칠남녀> 은하선 작가 하차통보 철회 촉구 여성, 성소수자, 언론, 교육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EBS는 은하선 작가의 하차통보를 즉각 철회하라! - 기자 회견 안녕하십니까,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큐브 부의장 연지현입니다. 대한민국에는 성소수자를 주제로 다루는 더 많은 방송이 필요합니다. 마치 주류적인 한국 방송에서는 성소수자가 없는 것처럼 그 삶을 재현하려는 시도조차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성애 코드/트랜스 코드 등 한국의 확고한 성적 규범으로부터 조금이나마 벗어난 존재가 방송을 통해 은유적으로 드러나기라도 하면 "우리의 존재가 조금이라도 가시화된 것일까?" 하며 설레고, 작은 분량이더라도 몇 번이나 방송을 돌려보며 응원하는 성소수자들이 많은 것입니다. 이번 까칠남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성인 동시에 양성애자라고, 그리고 동성의 파트너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당당히 밝힌 은하선씨의 존재는, 당연히 방송인 개인이 성소수자들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