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총여학생회장에 당선된 '성 소수자' 신학생은 '선거운동 중 마음 안 다친 날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하 기사 전문

https://www.huffingtonpost.kr/2016/12/02/story_n_133602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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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이어 이번에는 연세대에서 '성 소수자'가 학생 대표로 당선됐다.

연세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성 소수자인 마태영씨(신학과, 12학번)가 제28대 총여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총 유권자 7467명 가운데 3775명(투표율 50.82%)이 투표했으며, 이중 3298명(찬성률 86.90%)이 찬성표를 던졌다.

기독교 건학 이념에 따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가 교훈인 연세대에서 '커밍아웃'한 신학과 학생이 학생 대표로 선출된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다.

'당신의 주변 어디에나 있다'는 의미의 'around'라는 이름을 붙인 제28대 총여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의 공약은 '성 평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여성신문에 따르면, 마씨는 "진정한 평등 문화는 아직 학내에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아직도 많은 성폭력이 일어나며 성 소수자에 대한 감수성도 낮다"며 소수자들을 대표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씨가 속했던 성 소수자 동아리 '컴투게더' 회장단은 지난달 14일 입장을 내어 "그가 나서준 덕분에 (성 소수자의) 희미했던 얼굴은 선명한 모습을 띠게 되었고 조그맣던 목소리에는 힘이 생겼다"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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